20편. 성왕, 사비로 옮긴 수도는 ‘도시’가 아니라 ‘체제’였다

  일상에서 시작되는 훅 사람이 지치면 “이사만 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직도 비슷합니다. 자리만 바꾸면 문제가 풀릴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주소를 옮기는 것과 체제를 바꾸는 것은 다릅니다. 성왕의 사비 천도는 ‘이사’가 아니라 ‘운영 규칙의 재설계’에 가까웠습니다.   인물 정의 성왕(聖王)은 백제 제26대 왕으로 재위는 523~554년으로 정리됩니다. 무령왕의 아들이며, 이름은 명농(明穠) 또는 명(明)으로 전합니다. 그의 시대는 … 더 읽기

6편 온조왕: 나라를 완성한 단 하나의 선택

  떠난 뒤에 남겨진 사람의 선택 모든 시작이 주목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시작은 화려하게 기록되고, 어떤 시작은 조용히 지나갑니다.온조왕의 이야기는 바로 그 조용한 시작에 가깝습니다. 그는 새로운 땅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흐름 속에서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킨 인물이었습니다.떠난 사람이 아니라, 남은 사람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순간이 있습니다. 온조왕의 삶은 … 더 읽기